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잔 자치령 (문단 편집) === 외교 === 페잔 자치령은 은하영웅전설 삼대 세력 중 유일하게 두 세력 모두와 교류하는 세력이다. 자유행성동맹과 은하제국은 페잔에 판무관 사무소를 개설하여 교류하고 있으며 페잔도 자유행성동맹의 수도 [[하이네센]]과 은하제국의 수도 [[오딘(은하영웅전설)|오딘]]에 판무관 사무소를 개설하고 있다. 페잔은 '멸시받을 만큼 약하지 않으며, 공포를 줄 만큼 강하지 않게'를 국시이자 외교정책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제국과 페잔이 연합하면 동맹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나, 동맹을 멸망시킬 수준은 되지 못한다. 반대로 동맹과 페잔이 연합해도 제국을 능가할 뿐 압도하지는 못한다. 페잔 자치정부의 부단한 노력으로 50년 이상 유지된 균형으로 인해 동맹, 제국, 페잔은 설령 둘이 연합해도 나머지 하나를 멸망시키지 못하는 세력비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페잔이 지나치게 강해진다면 동맹과 제국의 경계와 공포를 사, 최악의 상황에는 동맹과 제국이 연합하여 페잔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약해진다면 독립과 주권을 존중받을 수 없다. 따라서 동맹과 제국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역대 란데스헤르의 과업이었으며, 동맹이 페잔을 침공할 낌새를 느끼면 제국에 빌붙고, 제국이 페잔을 점령하려고 하면 동맹에 붙고, 양측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고 권력자를 농락하는 등 끊임없는 외교활동으로 페잔의 독립을 유지해왔다.[* 이는 단순한 페잔의 외교정책만이 아니다. 페잔 자치령의 실질적 수장인 지구교는 제국, 동맹 양국을 서로 끝없이 싸우게 만들어 서로 지치게 만든 뒤 자신들이 양국의 대안으로서 떠오르게 하여 지구통일정부 시절의 영광을 되찾으려고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페잔의 독립이 유지되어야 했고 동시에 제국과 동맹이 서로 비등한 국가여야 했다. 즉, 페잔이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한건 단순한 현명한 외교정책만은 아니었다.] 자유행성동맹과 은하제국에 파견된 판무관들은 단순한 [[외교관]]이 아니라 대 동맹, 대 제국 스파이망을 관리하는 총책임자이기도 하다. 페잔은 경제력을 무기로 양국의 경제에 침투하면서 양국 사회에 촘촘한 정보망을 깔아두었으며, 이 정보망은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당시 란데스헤르 [[아드리안 루빈스키]]가 자리에 앉아서 동맹의 쿠데타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우수했다.[* 동시에 립슈티트 전역의 진행상황도 생생하게 알 수 있어서 OVA 20화에서 볼텍이 양측의 선진이 알테나 성역에 집결해있으며 오늘까지 3일째 대치만 하고 있다는 보고를 루빈스키에게 하는 장면이 있다. 다만 OVA에서 구국군사회의 쿠데타의 정황을 보고받는 장면은 없다. 그래도 어쨌든 동맹에도 정보 루트가 있으니 착실히 보고받았을 것이다. 기실, 알테나 회전은 사실 보고가 좀 늦게 나온 것에 가깝다. 아스타테 회전은 그야말로 '''전황 순간순간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었다.''' 물론 제국쪽에선 순간순간의 전황조차도 보여주고 있던 것으로 보이기에 그나마 전황을 보고받기엔 쉬웠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이 정보망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총책임자 [[니콜라스 볼텍]]을 매수하면서 순식간에 무용지물로 변해버렸다.[* 페잔의 정보 획득 루트는 판무관 사무소에서 보내는 정보 이외에도 제국에 진출한 페잔인들이 입수한 정보가 있으나 볼텍은 가능한 한 민간인들이 보내는 정보와 앞뒤를 맞추어 보내서 페잔의 정보망을 무력화시켰다. 이 점을 보면 판무관의 정보수집 능력은 우수했기에 그만큼 정보조작 능력도 우수했는듯 그렇다면 페잔이 허망하게 당한 것도 이해가 된다.] 외교와는 별개로 각국의 인식을 따져보면 페잔인들은 제국과 동맹 모두 부정적이다. 특히 은하제국은 명목상 본국이며, 반독립한지 100년 조금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감 따위는 없다. 오히려 페잔인들은 자신들을 "문명인", 제국을 "야만인"이라고 빗대며 내심 깔보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독립의식이 강한 페잔인 답게 제국군이 진주하자 [[칼레 윌록]]은 "우리에게 황제 따위는 필요없다"고 외치기도 했다. 자유행성동맹 역시 마찬가지로, 동맹이 아니라 우리 페잔인이야말로 진짜 자유시민이라고 주장한 장면을 보면 동맹인에 대한 시각은 딱 '자유' 라는 키워드를 두고 은근히 의식하는 수준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양국에 비해 자국이 더 낫다는 시선을 가진 것은 같다. 반면 페잔에 대한 제국과 동맹의 시선은 엇비슷해서 둘 다 배금주의자라고 깐다. [[겔라흐]] 자작은 페잔을 '수전노'라고 부르기도 했고, [[벤드링]]은 페잔은 제 부모도 파는 놈이라고 말한 바 있다. 동맹도 비슷해서 [[에반스(은하영웅전설)|에반스]] 대령은 경제 대책을 제시하는 페잔 사업가를 두고 언젠가 제국을 무너뜰 때 페잔의 배금주의자들도 혼쭐을 내주겠다고 노성을 질렀다. 이러한 면을 보면 외교와는 별개로 서로간의 국민정서는 좀 나쁜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동맹쪽은 개인 단위에서는 나름대로 교류가 있다. 예시로 [[양 웬리]]와 [[보리스 코네프]]는 어릴적에 친구였다. 허나 한편으로는 보리스 코네프와 [[이반 코네프]]가 친척인데도 교류가 별로 없던 것을 보면 어쩌면 양 웬리나 보리스 코네프나 상인집안 출신이었기에 상인이라는 키워드로 통해서 친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반면 제국쪽은 별달리 알려진 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